남녀의 궁합이 무엇일까요?
그냥 쉽게 좋은 궁합이란 무엇일까요?-가 좋겟습니다.
물론 속궁합, 겉궁합으로 나눌수가 있겠습니다만,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서로의 영육간에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관계를 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고 했으니, 결국은 마음이 잘 통해야 한다는 말로 정리가 되는가 봅니다.
이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마음이 맞지않아서'인 걸 보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잠자리가 어떻고'도 있기는 합니다만 마음이 조화롭지를 못해서 벌어진 사단일것 같군요.

그렇다면 남녀 각자가 바라는 배우자의 역할을 알아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모 백화점에서 젊은 남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해본 모양입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바라는 점입니다.
1.친구같은 아내---43.5%
2.현모양처형 아내---40.6%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점입니다.
1.집안 일 잘 도와주는 가정적인 남편---49.5%
2.고민을 잘 들어주는 남편---23.8%
3.사회 경제적으로 성공한 남편---18.6%입니다.

이결과는 과거의 잣대하고는 분명히 다릅니다.
과거에는 남자의 입장에서 친구같은 아내보다는 현모양처형 아내를 바랐을 것입니다. 수치상으로는 작은 차이이겠으나, 친구같은 아내가 앞에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결과라고 보겠습니다.
또한 여자의 입장에서는 사회적으로 출세한 남편을 원했을것 같고, 아마도 앞치마 두르는 남편을 원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자료가 이 시대 젊은 남녀들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한다고는 볼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관심있는 자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남녀간에 궁합이란 것을 볼 필요가 있을 때는 이러한 자료가 참고가 될 듯도 합니다.
서로가 바라는 점을 잘 해결해 줄수 있는 사람, 그러한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게다가 상대에게 힘이 되어줄 수있는 기운이 많은 사람, 그런 사람이 상대에게 어울리고, 잘 어울리는 만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갈것 같군요.

어떤 '관계'를 본다는 것은 그 관계를 구성한 개체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아字我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