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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天泰는 受生이다-따라서 명리학은 寅을 시작으로 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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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7-10-11
- 조회수 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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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天泰는 受生이다.
즉 살아감이 아니라 태어남이다.
음력으로 1월을 뜻하는 寅月은 쾌상으로 地天泰다.
따라서 寅은 泰이다---泰는 生이다---즉 受生이다.
泰는 地天泰다. 陰爻 3개가 위에 있고, 陽爻 3개가 아래에 균형되게 자리하고 있다.
처음에 이 세상은 온통 陰爻 6개 뿐이다.
陰極卽陽生이라 양의 기운이 마침내 꿈틀대기 시작한다.
子'水에서 아래에서부터 양효가 들어와 음효를 몰아낸다.
양효가 3개로 늘어나고, 음효가 3개로 줄어들어 균형을 이룬다.
양이 아래에 있고 음이 위에 있으니, 서로 화합하려 하고 적대하지 않는다.
결국 화합은 生이 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受生)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泰는 生이며 受生이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에 우주의 기운을 받는다고 보는 것이 명리학이다.
이 기운을 받아서, 받아 들인 기운이 암시하는대로 일평생을 살아간다. 탄생 즉 受生의 순간에 명리사주의 뼈대인 사주팔자가 완성된다. 따라서 명리사주는 受生의 순간을 '시작'으로 본다.
이는 곧 명리학은 體가 아닌 用의 학문이라는 뜻이 된다.
이것은 근원을 胎인 子水로 부터 하지 않고, 生인 寅木으로 부터 보는 학문이라는 뜻이다.
현대 법체계에서도 태아부터 사람으로 인정하느냐, 아니면 출생해야 비로서 사람으로 인정하느냐의 법체계가 다른것과 같다.
세상만물의 기운은 이미 子水에서 양효가 하나 생기면서 시작되었건만, 명리학에서는 受生의 寅木이 되어야 시작으로 본다는 얘기다.
따라서 天干의 순환(10진법)인 年과 日은 甲부터 이며 甲자 乙축 丙인으로 진행하고, 地支의 순환(12진법)인 月과 時는 寅부터이니 병寅 정卯 무辰 순이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1년의 시작은 寅月부터이며, 하루의 시작은 寅時부터이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쓰고 있는 시간 개념과는 별개이며, 명리사주학에서 그렇게 본다는 것이다.
일년에 대하여는 동지기준이니 입춘기준이니 주장들이 있지만, 하루에 대하여는 子時기준만 있고 寅時기준을 주장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여기에 자아字我가 하루의 기준을 '寅時로 해야한다'는 작은 돌팔매를 던져본다.
자아字我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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