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枯之象이란 말이 있다.
잡되지 않고 맑으며 메마른 것(형상)을 말한다.
夏水無金(여름물이 금을 만나지 못함)이든지, 冬火無木(겨울불이 나무를 만나지 못함)이면 淸枯하다고 한다.
水는 陰중의 陰이요 그만큼 순수하고, 火는 陽중의 陽이니 그만큼 순수하다.

순수하고 힘이 있다하나 혼자서는 장군이 될수 없다. 그러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면(水에게는 金, 火에게는 木의 도움 같은 것) 그 이상으로 기세가 힘을 받는다.
이는 나를 도와주는 병사를 얻어서 대단한 장군이 되어 큰 공을 세우는 것과 같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獨也靑靑(홀로 높은 절개를 드러내고 있다)은 가능할지 모르나 名利가 뜬 구름일수 밖에 없다.
이런 사람에게는 사주(선천적 운명) 이외의 환경이나 작명, 기타의 후천적인 모든 운명요소 들에서 나를 도와주는 병사를 얻음이 시급하다.

이와같은 방법들을 운명학자들은 개운이라 말하기도 한다.

자아字我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