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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총무 비서관과 풍수전문가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9-06-27
  • 조회수 5026

청와대 터에 대하여는 이미 최창조교수를 비롯하여 많은 풍수전문가 들이 진단한 바가 있다. 현재는 청와대 터에 대한 흠결을 자세히 설명한 책자도 시중에 나와 있는 상황이다.
자아字我가 새삼스럽게 이곳에서 청와대 터에 대한 풍수적 견해를 밝히고져 함이 아니다.
청와대 비서실 건물을 새로 짓는데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풍수가 김성수씨에게 의견을 듣고 싶다며 전화를 했다는 기사를 보고 청와대와 풍수 전문가의 대비가 하도 예사롭지 않아서 이날의 조선일보 기사를 올려 보는 것이다.
자아字我가 관심을 두는 것은 김성수씨의 견해가 아니라 청와대 총무 비서관과 풍수전문가와의 의견교환이라는 사실에 있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기사가 좀 길기는 하지만 전문을 훼손할수가 없어서 그대로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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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총무비서관이 풍수전문가에게 전화한 까닭은?
2009년 6월 27일자
조선일보 유석재 기자

자문해 준 김성수 소장 "지금의 청와대 본관 터는 생기가 없어… 옛터만 못해"

지난 4월 말 김성수(金聖洙·74·사진) 영목풍수지리연구소장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뜻밖에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이었다.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실 건물을 새로 짓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3주 전쯤의 일이다.

김 소장은 대표적인 풍수지리 연구가다. 전매청과 건설부 공무원 출신인 그는 사업을 하면서 명당(明堂)을 찾아다녔다. 선친의 묘를 일곱 번 옮긴 뒤 스스로 풍수를 연구하게 됐다고 한다. 동양학자 조용헌씨는 그를 "여러 집안의 명당도(明堂圖)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소장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청와대에 자문을 해 주며 터를 돌아보던 김 소장에게 이상한 장면이 목격됐다. 바로 청와대 본관이었다. 그의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아무래도… 옛날만 못하군요!"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본관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시절인 1989년 7월에 착공해 1991년 9월 완공한 것이다. 당시 청와대는 본관을 북악산정~경복궁~광화문~관악산을 잇는 축 선에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옛 기맥(氣脈)을 되살린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 청와대 본관 건물.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1년 완공한 새 건물이다. / 조선일보DB 김 소장은 "예전의 청와대 본관 자리는 지금보다 동쪽이었으며 지금처럼 동서로 긴 건물이 아니라 남북으로 긴 건물이었다"고 했다. 당시 그 자리는 기(氣)가 생겨나는 생기처(生氣處)였다는 게 김 소장의 주장이다. 신관을 짓고 있던 1990년 2월에는 뒤편 바위에서 '천하제일복지(天下第一福地)'라는 조선 중기의 글씨가 새겨진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집터나 묘터나 모두 사람 얼굴 중에서 코와 윗입술 사이에 해당하는 인중(人中) 자리가 명당이에요. 그 자리가 인중에 해당됐어요. 바로 뒤에 코 형상으로 벌어진 산자락이 있고 앞쪽에는 입술에 해당하는 물, 청계천이 있지요. 그 사이 남북으로 옴폭 파인 자리에 옛 본관이 있었던 겁니다."

그는 지금의 청와대 본관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생기(生氣)가 없고 허공이나 마찬가지인 자리예요. 명당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옛 본관 시절의 이승만(李承晩), 박정희(朴正熙),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들이 그래도 제왕다운 권위를 갖춘 분들이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는 "지금 비어 있는 옛터에 건물을 복원해서 휴게실 같은 용도로라도 쓰는 게 좋겠다고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했다.

김 소장은 2007년 1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인연도 말했다. 당시 그곳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 살 집을 짓는 착공식을 앞두고 있었다. 김 소장은 그 자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 생가를 보니 안방에서 강한 기가 나오고 있었어요. 생가가 명당 중 명당이었고 인근 증조부 묘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새집은 산 가운데 능선의 수맥(水脈)을 걸치고 있어서 좋지 않았어요. 그때 봉하마을 관계자를 만나 이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그 집에 살게 됐던 거지요."

김 소장은 서울에서 최고의 명당이 청와대 지척에 있다고 했다. "북악에서 흘러온 용맥(龍脈·산의 정기가 흐르는 산줄기)이 창덕궁으로 들어와 세 갈래로 갈라지죠. 그중에서 두 갈래가 규장각과 영화당입니다. 나머지 한 줄기는 창경궁으로 넘어가는데 여기가 바로 천하명당입니다."

바로 지금의 통명전 오른쪽 축으로, 옛날 일제가 동물원을 만들면서 박제표본을 전시하는 일본식 건물을 지었던 자리라는 것이다. 그 자리는 공터지만 기를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수련을 쌓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기를 발견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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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총무 비서관과 풍수전문가가 의견을 나누었다는 사실에서 우리들 마음 속에는 풍수를 믿고 안 믿고의 차원이 아니라 그저 건물 하나라도 지을라치면 풍수적 견해에 의지하고픈 마음이 어느 정도씩은 들어있는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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