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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분들이여 정신들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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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9-02-21
- 조회수 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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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평가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특정 지역에서 일부 자료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둥 실수로 누락됐다는 둥 설왕설래다.
고의로 누락했다면 이유는 뻔하다.
학력부진에 대한 책임을 면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학업성취도평가 자체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자아字我의 생각은 다르다.
잘못된 자료에 관여한 사람들이 문제다.
요즘 세상에 믿을 곳이(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라의 교육기관만은 믿을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나라의 교육기관을 믿지 못하면 이 나라에 정말 믿을 곳은 한 군데도 없다.
교육은 무엇인가.
사전을 찾아보니 '가르치어 기름' '가르치어 지식을 줌'으로 되어 있다.
어느 것이나 가르치어 기름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서 가르칠 것이 있고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학교에서의 교육은 도둑질을 가르치는 것과 다르다.
이러한 일을 하는 교육자는 옳고 그름을 구별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들의 언행이 고스란히 그의 제자들에게 전달되고 그를 전달받은 그 제자들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일부러 수치 조작을 했다면 그들은 교육자도 아니다.
우리가 그들을 교육자라 할 수 없다.
그들에게 우리 자식들을 맡길수 없다.
에라이......
우리의 백년대계가 그들의 손에 달려있다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수 없다.
이에 놀란 교육 당국이 성취도 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한다고 한다.
교차감독, 교차채점 등의 방법이 고려되는 것 같다.
그 곳도 여전히 '믿을수 없는 집단'으로 낙인되는 모양이다.
어리석은 인간이 스스로 또 하나의 멍에를 선택하고 말았다.
그것도 '가르치어 기름'을 맡았다는 사람들이.
자아字我가 제시하는 해결법은 이렇다.
얼마간의 아픔이 있더라도 이를 철저히 조사하여 자료조작에 관여한 사람들을 영원히 교육계에서 떠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것은 몰라도 감독, 채점, 자료입력만은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하여 스스로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믿을수 없는 집단으로 언제까지나 낙인되려 하는가.
교육계 스스로 자정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탐대실의 우가 되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교육자 분들이여 정신들 차리세요.
자아字我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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