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愛)과 성애(性愛)라는 말이 있다.

이 두 말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1.사랑--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남녀가 서로 애틋히 그리는 일/동정하여 친절히 대하고 너그럽게 베푸는 마음/욕정적 감각적이 아닌 동정 긍휼 구원 행복의 실현을 지향하는 정념 이라 하였으니 정신적인 요소이며

2.性愛--남녀 양성간의 본능적인 애욕 이라 하였으니 육체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사랑과 性愛의 사랑은 다르다.

그렇다면 性愛의 性은 무엇인가?

하늘이 命한 것을 性이라 한다. 本性이라고도 한다

사람과 같은 생명체에게 내린 하늘의 命은 무엇인가?

모든 생명체에게 내린 하늘의 命은 천년만년 영원토록 같은 종족을 번성케 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性을 바르게 따르는 것을 道라 한다.

곧 하늘의 도리는 性을 바르게 따르는 것이니 모든 생명체가 지켜야 할 도리는 천년만년 자손을 번성케 하는 일에 맞게 하여야 한다.

음식을 먹는 것은 생명을 유지함에 있고 암수의 결합은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따라서 性愛는 암수간의 육체적 사랑이어야 한다.

자웅동체가 아닌 경우라면 반드시 암수가 육체적인 결합을 해야 후손을 만들 수가 있으니 암수(이성)간 결합이 아닌 동성간의 육체적 결합은 하늘의 도리를 따르지 않음이 된다.

같은 이치로 암수의 결합에 이르지 않는 독신주의자나 성직자, 그리고 결혼에 이르지 못한 삶 또한 性에 충실하지 못한 삶이다.

다만 성직자의 경우에는 보다 승화된 삶으로 性을 극복하였다고 보고싶다.

요즘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슈화되어 있는 말 중에 同性愛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가 참으로 묘해서 자아字我가 잠시 살펴 보려는 것이다.

同性愛의 愛자가 친구간에, 가족간에, 부모와 자식간에, 이웃간에 서로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는 것과 같은 정신적인 감정을 同性끼리 갖는다는 것인지, 同性끼리 육체적 결합을 한다는 말인지를 잘 모르겠다.

다시 말하면 同性愛라는 말이 동성끼리 갖는 사랑과 존경의 마음(同性+愛)으로 풀어야 하는지, 같은 性끼리 性愛를 한다(同性+性愛)는 뜻인지가 분명하지를 않다.

어떤 이는 전자의 경우인데도 후자로 오해 받기도 하는 것 같고, 어떤 이는 분명히 후자의 경우인데도 전자와 같이 정신적 사랑이니 어쩌니 둘러대고 있으니 同性愛라는 특정 단어 하나로 섞어 쓰면서 겪게되는 혼란스러움인 것 같다.

따라서 同性愛라는 말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자면 전자를 同性愛라 하고 후자를 同性性愛라고 구분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기사에 의하든지 커밍아웃이니 하는 말 들로 보면 후자의 경우를 말하는 것 같다.

同性愛라는 말이 同性끼리 육체적인 결합을 하는 애욕이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모든 생명체의 性愛는 새로운 생명체를 생성시켜서 자손을 영원히 번성케 함에 있으므로 새로운 생명체가 생성될 수 없는 동성끼리의 性愛는 애초부터 말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에 모든 생명체가 동성끼리의 性愛를 하게 된다면 그 생명체의 끝은 어찌 될 것인가.

동성끼리 갖게 되는 존경과 사랑의 마음은 아름답고 갸륵하여 권장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동성끼리 갖는 육체적인 결합은 하늘의 도리를 거스르는 잘못된 행동이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아字我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