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표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도 모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표절 논란에 빠져서 힘든 모양이다.

표절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이다.

저작자의 허락을 얻거나 출처를 밝히면 표절이 아니다.

字我자아가 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그 때는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니 숙제 하나 할려면 학교도서관 시립도서관을 돌며 며칠씩 자료를 찾아 정리하여야 레포트 하나를 작성할 수 있었다.

그 때나 지금이나 字我자아는 고지식하기가 끝이 없는 사람이니 요령을 피울 줄 모른다.

끙끙대며 일주일 이상 잠도 못자고 레포트 하나를 완성해 놓으면 베짱이 처럼 싫컷 놀기만 하던 과의 친구들이 그 레포트를 빌려 가서는 베끼기도 하고 살도 붙여서 제출한다.

그리고 나와 같거나 좀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표절이 염려스러운 것은 최초 저작자의 노고를 순식간에 가로채고는 그 잘못을 모르는데 있다.

이번에 문제된 그 후보의 반응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쩌다 한줄 정도